제공- 비바츠아트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하는 '2024 신나는 예술여행'이 전국 곳곳에서 오는 5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해 쉽게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계층이나 지역을 찾아가 예술 향기를 전한다.
올해 사업에는 각 장르별 예술단체들이 자체 기획한 우수 공연과 전시 작품을 가지고 문화소외 계층들과 함께 하면서 생활 활력을 북돋우는 데 역점을 둔다.
이 사업 복합장르 부문에 선정된 비바츠아트(총감독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는 '태권발레 in 치유학교' 공연이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5개 장애인복지시설을 순회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선 서양 발레와 태권도를 융복합해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은 '아트포츠'(Art+Sports) 작품을 먼저 관람한다. 이어 참가자들이 발레 기본 율동과 태권도 기초 동작을 익혀 직접 연기를 시연하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갖는다.
사업을 주관하는 조윤혜 비바츠아트 대표는 "예술과 체육이 어우러진 작품 감상과 실제 연기 참여를 통해 자신감과 함께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아울러 문화적 소양과 정서 함양을 고취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전국 순회에 나서는 이 작품은 그동안 전국문예회관 우수프로그램 및 소외지역 문화복지 공연작품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전국에서 1천회 가까운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비용 부담이나 특별한 상황에 의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국민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 나선다.
이 사업은 국가보조금으로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