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장선희기자]정부는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다음달 7일에 갖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28일 오전 9시 50분경 북한 적십자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는 상봉 날짜와 인원,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봉을 주관하는 한적은 남북 이산가족 대한 생사확인 및 명단 교환작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대상인 이산가족은 총 6만6292명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 및 우편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적십자사 4층 강당에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추진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