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이원욱 의원과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이 12일 오전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화성시와 고위당정협의를 갖고 트램추진사업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건,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방안 등 당면한 화성시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동탄2신도시의 최대 현안인 무가선트램 조기 도입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트램추진사업단’을 2월 중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추진사업단은 화성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주민대표와 의회 및 화성시 추천 인사,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민의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기 위해 출범하는 기구인 만큼 입주민들은 물론 여러 주민대표를 대거 포함시켜 가능한 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방안으로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자체지원을 위한 시 차원의 추경예산 편성(17억원), ▲조리원 지원 대상 확대(39인→49인)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비 지원(1인당 5천원) 등 다양한 지원방편들도 같이 논의됐다.
특히 화성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창의지성교육을 위한 창의지성형 어린이집 70개소를 시범운영하여 운영비, 인건비등을 지원하고 이를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700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당정협의를 통해 화성시의 많고 복잡한 현안들을 상호 협력 하에 슬기롭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모두 채인석 화성시장님과 시청 공무원 여러분들이 노력해준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늘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돌이켜보면 좀 더 노력했으면 하는 아쉬움과 죄송스러움도 있지만 정말 지난 4년 죽을 각오로 달려왔다. 앞으로는 조금의 아쉬움도 남지 않도록 더 듣고, 꼭 실천하겠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