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절찬 상영 중인 영화 '귀향'이 개봉 첫날 돌풍을 일으켰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 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 이 개봉 첫날인 24일 전국 500여개 상영관에서 15만4천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앞서 '귀향'은 지난 21일만 해도 배정된 전국 스크린 수가 50여 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입소문이 번지면서 예매가 폭주해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이 잇따라 상영관을 열어 좌석점유율 42.5%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드라마이다. 조정래 감독은 14년 동안 '귀향'의 개봉을 염원하며 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