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지난
24일 서울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SETEC)에서 개최됐다
.
대한불교조계종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 이라는 슬로건과 ‘마음이 쉬는 공간’을 주제로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개막됐다. 행사장의 전시프로그램은 산업전시(특별전), 국제교류전, 기획전, 붓다아트페스티벌(BAF)로 나뉜 45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붓다아트페스티벌은 기획전으로 전통장인초대전과 열두 번째를 맞는 동국불교미술인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30여명이 참여한 동국불교미술인전은 불교미술을 전공하고, 불교문화예술 전통장인들로 구성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에서
“불교문화와 미술은 민족의 삶속에서 신앙과 예술적인 감동으로 생생하게 숨 쉬어 왔기에 자연스럽게 불법을 알라는 소중한 역할을 해왔으며
,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로 큰 줄기를 이루어 왔다
”고 말하고
“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한 수많은 문화재 중에 불교미술 작품이 대다수 포함된 것으로 볼 때
, 우리민족문화를 이끌어 온 근간에는 반드시 불교미술이 있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
”이라고 전했다
.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스님은 축사에서
“금년 전시는 국내 최대 불교행사인
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기획전
, 장인초대전과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하여 또 다른 동불회의 위상과 능력을 한껏 펼쳐 보일 것으로 큰 기대를 가져본다
”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끈임없는 창작의 의지를 불사르는 동국불교미술인
ㅇ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 전했다
.
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의 불교산업과 전통문화산업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등의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전시기간은 27일(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