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임동진이 연기 인생 50년을 맞아 ‘그리워 그리워’로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그리워 그리워’는 처음부터 끝까지 임동진 홀로 이끌어나가는 그의 첫 모노드라마. 임동진 그의 이름을 걸고 임하는 첫 모노드라마인 캄은 그의 연기 인생 50년 총체를 느낄 수 있을만한 혼신의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작품 ‘그리워 그리워’는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무심하게 지내는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게 하고 그를 통한 서로의 이해, 화해를 이끌어내는 이야기. 작품 속 임동진은 손녀딸 결혼식을 앞둔 70세 서진우 역을 맡았다. 이 시대 아버지의 모습으로 무대에 설 임동진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무대에 서 있는 것 같은 사실적인 연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동진은 “우리 사회 많은 가정이 위기에 처해있으며 중년 부부들의 황혼 이혼율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며 “이러한 사회 속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뒤를 돌아보며 자기고백의 시간을, 그로 인한 치유의 시간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오래 전부터 이번 작품을 구상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동진 모노드라마 ‘그리워 그리워’는 5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