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신문의 날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한 날이다.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박사 동상 앞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언론인 서재필의 정신을 새겨본다.
독립운동가 이자 한국인 최초의 언론인이었던 서재필(1864-1951)박사는
1896년 4월 7일, 신문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정보를 전달해
주기 위한 것이라는 사명으로 독립신문이 태어났다.
읽을거리 귀하던 시절, 신문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이기도 했다.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가 순 한문만을 쓰고, 관보인 것과 달리
독립신문은 기사를 한글로 쉽게 풀어썼고 민간신문으로 국민 누구나 신문을 쉽게
접하게 하려는 혁신적인 의도에서였다.
1957년 제정된 ‘신문의 날’은 독립신문의 이런 행보를 기념하기 위해
그 창간 기념일을 따서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삼았다.
올해 신문협회가 정한 신문의 날 표어는 '시대보다 한 발 먼저,
독자에게 한 걸음 더'로 정해졌다.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일을 소명으로 여겼던 신문.
이제 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고민해봐야 할 날이 바로 오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