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국민의당은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창당 두 달 만에 총 38석(지역구 25석 비례대표 13석)을 확보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14일 총선 해단식을 통해 "여러분께서 녹색바람을 만들어주셨고 국민의당이 국회에서 제 목소리 내도록 지지해주셨다. 저희들 아직 부족하다.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해단식 전문이다.
제10차 선대위 회의 시작합니다.
먼저 제가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녹색바람을 만들어주셨고 저희 국민의당이 국회에서 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지해 주셨습니다.
저희들, 아직 부족합니다.
더 분발하겠습니다.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진정한 대변자로서 일신, 또 일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20대 국회를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 꼭 실천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입니다.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저희들, 더 겸손하게 국민 속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국민의당은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 국회에 4.13 공약평가 이행추진특별위원회와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다시 한 번 공식 제안합니다.
아울러 저희 국민의당부터 총선 정책공약 이행점검단을 실천해서 약속지키는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어려운 여건에서 선전해 주신 우리 당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 제3당 정치 혁명의 주역이십니다.
여러분의 헌신으로 국민의당은 전국에서 지지를 받는 전국정당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당이 부족해서 여러분들 충분히 뒷받침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헌신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그 몫만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큰 역할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