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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힐링포토-120] 생김새가 복스러운 금낭화
2016.04.26 08:59 입력
살포시 미소 짓는 새색시 볼처럼
진분홍의 곱디고운 맵시를 지닌 꽃
활대처럼 아치형으로 휘어진 줄기에
꽃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금낭화는
주머니 모양의 생김새가 복스럽기도 하다
.
금낭화는 비단금
(
錦
),
주머니낭
(
囊
)
자를 써서 붙인 이름이다
.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달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꽃 이라고도 부른다
.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라는 순종적인 꽃말을 가지고 있는
볼수록 정감이 가는 꽃이다
.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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