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더맨인더홀'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개막을 앞둔 판타지스릴러뮤지컬 ‘더맨인더홀’(작·작사·연출 이현규, 작곡 민찬홍)이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판타지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의 뮤지컬 ‘더맨인더홀’은 프로이트의 ‘억압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 ‘하루’가 그의 여자친구인 ‘연아’와 어느 날 갑자기 강도, 살인사건을 당하고 맨홀에 던져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 ‘하루’역은 배우 임강성과 김영철이 맡는다. 임강성은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김영철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훌륭한 캐릭터 해석과 센스있는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또한, 맨홀의 주인인 ‘늑대’역은 배우 김찬호와 고훈정이 맡는다. 김찬호는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고, 고훈정은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독보적인 보이스로 찬사를 받고있다.
‘연아’역에는 베테랑 실력파 배우 유연과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이은율이 맡았다.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역에는 배우 안홍진과 김형묵이 열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연주로 뮤지컬 ‘쓰릴미’에서 인정받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오성민과 곽혜근이 뮤지컬 ‘더맨인더홀’에 출연해 드라마틱한 공연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뮤지컬 ‘더맨인더홀’은 오는 8월 4일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고 9월 9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