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본 공연에 앞서 오는 9월 1일부터 양일간 프리뷰 공연을 개최한다.
'도리안 그레이' 제작사 씨제스컬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창작 초연작이므로 공연의 막이 오를 때까지 넘버나 스토리, 무대 등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프리뷰 공연을 준비 중이다"며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도 공연을 선택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본 공연에 앞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작품을 보실 수 있는 프리뷰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씨제스컬쳐는 '도리안 그레이'의 프리뷰 공연을 포함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18회차의 공연에 대한 2차 티켓 예매를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현재 '도리안 그레이'는 1차 오픈 티켓만으로도 현재 공연 중인 인기 해외 라이선스 작품들의 티켓 판매 점유율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판매 되고 있는 등 창작 뮤지컬로서는 놀라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도리안 그레이'의 공연장이 여타 작품들처럼 서울시내가 아닌 경기도 성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와 같은 수치는 더 의미 있는 기록이다.
씨제스컬쳐의 마케팅 관계자는 "'도리안 그레이'가 창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세를 이어가는 것은 독보적인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는 김준수의 힘이 크다. 그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이어 성남아트센터까지 대극장을 가득 채운 유일한 배우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2차 티켓 오픈은 18일 오후 2시 여러 예매처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