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수천 명이 모여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이슬람 시아파 강경 성직자인 모크타다 알-사드르를 지지하는 시위자들은 바그다드 내 외국대사관과 정부 청사 밀집 지역인 그린존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했다.
알-사드르는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를 강력히 비난하며 대대적인 정부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라크 내무부를 인용해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해 경찰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라크 군경은 시위대가 그린 존으로 진격하자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