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장순배 기자]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내일(13일) 퇴임식을 하고 6년 간의 헌법재판관 임기를 마친다.
이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8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으로 지난 1월 박한철 전 헌재소장의 퇴임 이후 좌장 역할을 맡아 탄핵심판을 이끌었다.
이 권한대행은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했으며, 대전고법 부장판사 시절인 2011년 3월14일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이 됐다.
이 권한대행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판사 시절 널리 알려진 편은 아니었지만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