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일반사병묘역 등을 참배한 후 본격적인 충청권 유권자 표심 잡기에 행보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대전현충원에 도착해 현충탑에 헌화한 뒤 일반사병묘역으로 이동했다. 특히 1996년 강원도 철원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해 순직한 병사들의 묘역부터 들러 넋을 기렸다.
안 후보는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병사들의 묘비 하나하나를 어루만졌다. 또 지난 2001년 서울 홍제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6명의 묘역에서도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안 후보는 "모두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신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의사자 가운데 가장 나이 어린 의사자의 묘비도 손으로 어루만지며 넋을 기렸다.
앞서 안 후보는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튼튼한 자강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카이스트 W2-1 다목적실에서 '노인정책공약 발표'와 노인복지관련 관련자들과 30분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이날 카이스트 KI빌딩 2층 매트릭스홀에서 '과학기술 혁명으로 여는 미래'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오후 일정으로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대전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