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 통도사 서운암이 지난 22일과 23일 ‘15회 들꽃축제에 이어 29일과 30일에는 ‘하늘꽃 다섯’을 주제로 천연염색 설치미술과 염색체험 등을 체험하는 ‘제5회 천연염색축제’가 열렸다.
서운암 들꽃축제는 경내 20만㎡의 야생화군락지 일원에서 금낭화, 제비꽃, 황매화, 골담초 등 100여 종의 야생화가 만개해 수만 명이 이곳을 찾아 들꽃 세상속의 화사한 봄을 만끽했다.
서운암 염색축제는 꽃잎, 풀잎, 풀뿌리, 나뭇잎, 나무뿌리, 열매 등 자연에서 나는 천연염료를 재료로 하며, 천연염색 전문가, 동호회, 애호가들이 참여하여 나무나 풀위에 널어 전시하고 시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 축제다.
서운암 들꽃은 지난 2000년 4월 ‘서운암 들꽃회’가 야생화 1만 포기를 심은 이후 들꽃군락지를 이뤘다. 들꽃축제는 지난 2002년, 천연염색축제는 2013년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