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국내 기관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가 2,400시대에 진입한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 등 주식을 12조원 이상 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규모는 8조 2천 62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도 4조 95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12조 3천 582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국인이 9조2천49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상반기에 국내 투자자들은 시장이 더 오르기 힘들다고 보고 계속 매도한 주식을 외국인이 고스란히 받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올 하반기에도 대다수 증권사는 코스피가 기업 이익 개선 등에 힘입어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보였다.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 상단에 대해 증권사들은 2,450에서 최고 2,600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