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7일 북핵 리스크가 실물 경제에 전이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시아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국제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핵 관련 충격이 크면 당연히 실물경제에 전이될 수 있다"며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됐음에도 외환시장 등 국내 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외환부문 건전성이 좋아진 점이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