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입법적·제도적 개선방안 모색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이 주최하고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주관한‘스마트공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전국의 중소?중견기업 및 산업단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제조업 분야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통해서 안산시 내 산업단지 입주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전국 제조업체들의 혁신을 이뤄내고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이라는 긍정적 효과로 이루어지도록 입법적?제도적 개선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실제, 스마트 공장을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생산성이 23% 가량 증가하고 불량률 46%, 원가 16%, 납기시한이 35% 감소하는 등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원 확대, 제도 개선 등이 시급히 이루어져 침체된 국내 제조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철민 의원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공장 관련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자부품연구원 송병훈 박사는‘디지털변혁시대의 미래공장이라는 주제’로 스마트공장의 필요성과 함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이태진 메타넷 글로벌 전무는‘사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스마트공장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철민 의원은 “제조업 분야 제4차 산업혁명 핵심인 스마트공장은 제조기업들이 재도약하고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정책들로 인해 정책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며,“오늘 토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안들이 정부정책 및 입법에 반영되고 이를 통해 안산 내 중소기업을 비롯한 전국의 제조기업들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홍익표 산업위 간사, 유동수 의원, 박정 의원,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 이완영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 제조업체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마련을 위해 여야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혀 토론회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 및 산업단지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김철민 의원은 이번 토론회 개최에 앞서 스마트공장 활성화 정책이 법적 근거가 미흡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적절한 방향으로 정책 입안 및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