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홍원표 기자]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한 보좌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성실하게 사실대로 충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 보좌관이 드루킹 측으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과 돈을 전달받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 보좌관은 지난해 9월,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멤버 49살 김 모 씨로부터 현금 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