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라돈 침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된다.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유승희·신창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라돈 침대 피해자 40여명과 최예용 사회적참사특조위 부위원장, 김혜정 원자력안전위원회 상임위원, 원자력의학원, 한국소비자원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라돈 침대 사용자 5명이 침대 매트리스 교환과 처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 침대 소비자로서 느끼고 있는 문제를 청취한다.
이어 최예용 사회적참사특조위 부위원장, 김혜정 원자력안전위원회 상임위원의 의견 제시를 듣고 소비자원과 원자력의학원에서 답변을 보충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노웅래·유승회·신창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라돈침대 피해해결 연속 간담회’는 이번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에서 매주 개최하여 정부 대책 마련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라돈 침대 문제를 먼저 제기하고 간담회를 공동 주최한 노웅래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라돈침대로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청취하는 첫 번째 간담회”라며 “각기 다른 상임위 소속 의원과 정부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조속한 범정부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진침대만으로는 침대를 수거하는데 한계가 있다. 원안위 기금이라도 우선 활용하여 라돈침대를 조속히 수거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