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고양시 주엽1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아이들의 작아진 옷을 이웃과 나누며 경제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아나바다 옷걸이와 걸음마’ 아동옷 나눠 입기 사업을 추진한다.
‘아나바다 옷걸이와 걸음마’ 는 주엽1동 복지일촌협의체 특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실행되고 있다. 아동의류를 기부 받고 세탁해 다시 이용하는 사업으로 옷이 헤져서 못 입기 보다는 작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버려지는 옷들이 많기에 이를 활용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시작하게 됐다.
이 사업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 주엽1동 주민센터 2층 북카페를 개방해 무인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미취학아동 옷을 기부하고 맞는 옷은 가지고 갈 수 있다.
주엽1동 복지일촌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기부자와 이용자는 비치된 사용 대장에 이용후기 등을 기재함으로써 상호간 소통,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엽1동장은 “그냥 버리면 쓰레기지만 이곳에 기부하면 다른 이들이 재사용할 수 있는 옷이 되는 만큼 ‘아나바다 걸음마와 옷걸이 사업’에 동참해 쓰임과 가치를 높이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