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탄생 20주년을 맞아 7월 무대로 돌아오는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진이 공개됐다.
이번 공연에는 최정원, 신영숙(도나 역), 남경주(샘 역), 이현우, 성기윤(해리 역), 홍지민, 김영주(타나 역), 오세준, 호산(빌 역) 등 원년 멤버와 루나, 이수빈(소피 역), 김정민(샘 역), 박준면, 오기쁨(로지 역) 등 오디션을 통과한 새로운 멤버들이 축제를 이어간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팝 그룹 ABBA 히트곡 22곡을 엮어 만들었다.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돼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이 작품은 전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됐다. 그뿐 아니라 6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맘마미아!'를 관람했고 30억 파운드(약 4조 4,900억 원)이상 티켓 판매량을 올린 메가 히트 뮤지컬이다.
매 시즌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열광시킨 뮤지컬 '맘마미아!'는 이번 시즌도 작품의 명성을 이어갈 수준 높은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1,8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2019 뮤지컬 '맘마미아!' 공개 오디션은 2004년 초연부터 한국 '맘마미아!' 역사를 함께한 해외 협력 연출 폴 게링턴(Paul Garrington)과 해외협력안무 리아 수 모랜드(Leah-Sue Morland),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음악감독 김문정, 국내협력안무 황현정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끼와 재능 있는 배우를 선발했다.
연출 폴 게링턴은 "15년간 한국 프로덕션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디션 동안 우린 작품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연기적인 기술, 배우로서 카리스마, 그리고 책임감이 있는 배우를 찾길 원했다. 늘 그래왔듯 함께하는 국내 제작진들과 최고 중 최고 배우들을 선발했다 생각한다. 김정민, 루나(박선영), 박준면 등 환상적이고 참신한 새 멤버들은 감히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이현우를 비롯한 원년 멤버와 함께 빛나는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 며 기대감을 전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7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