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11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판빙빙은 22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탈세 논란이 불거진 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직접 알리기도 했다. 해당 행사에 참석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입었던 옷에 대해 설명했다.
판빙빙은 지난해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용위엔(崔永元) 폭로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활발하던 SNS 활동까지 중단해 감금설, 사망설, 망명설 등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판빙빙은 지난해 10월 자시의 웨이보를 통해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8억 8394만 위엔(한화 약 1430억원)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판빙빙은 별다른 소식 없이 목격담 위주로 근황이 전해졌다. 이에 판빙빙의 실제 생사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그의 연예계 복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편 판빙빙은 할리우드 영화 '355'(감독 사이먼 킨버그)를 통해 복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