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엄마의 봄'이 5월 개막한다.
5월 8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되는 연극 '엄마의 봄'은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로 같이한 세월만큼이나 꼬여버린 모녀의 갈등과 애증, 사랑 그리고 죽음이라는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엄마 역은 배우 최선자가, 딸 역은 배우 김영서가 맡아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모녀관계를 연기할 예정이다.
'엄마의 봄'을 연출한 극단 명장의 윤현식 대표는 '홍시 열리는 집', '산불', '물고기 여인' 등을 무대에 올린 중견 연출가다. 한국적 색채와 서정적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기로 유명하다. 현재 국민대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며 연극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안무는 한국무용가 김춘희 교수가 맡았다. 성균관대 석사 출신 김춘희 교수는 제11회 전주대사습 학생부 무용부 장원을 수상한 실력파로 현재 국민대학교 콘서바토리 미디어연기예술 외래교수직을 맡고 있다.
'엄마의 봄'은 7월 25일 미국 애틀랜타 청솔 시니어센터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LA, 시카고, 하와이, 캐나다 등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