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그날들'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방 투어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故 김광석 명곡들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전 사라진 '그날'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2013년 초연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그날들'은 이번 네 번째 시즌에서 평균 객석점유율 96%, 총 누적 관람 관객 50만명을 돌파하며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정학과 무영, 그녀 이야기에 집중도를 높이고 캐릭터 관계를 명확하게 해주는 장면을 넣었다. 회전무대를 통한 빠른 장면 전환, 극 몰입도를 높여 주는 짜임새 있는 무대와 영상 연출로 '그날들 결정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정학' 역 유준상-이필모-엄기준-최재웅, '무영' 오종혁-온주완(송정식)-남우현-윤지성, '그녀' 최서연-제이민(오지민), '운영관' 역 서현철-이정열을 포함한 45명 배우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그날들'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그날들'이 많은 관객들 기억 속에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작품이 되고, 기다려지는 작품이 됐다는 것에 감사하다. 그동안 작품을 위해 열정을 쏟아준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 박수를 보낸다" 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그날들' 지방투어는 익산(17~18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부산 앙코르(24~26일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대구(31일~6월 2일 계명아트센터), 진주 공연(6월 7~8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서울에서 전하지 못한 감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