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가 출연진을 공개했다.
'2019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2017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된 까마중 작가의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가 원작이다.
원작 웹툰 속 20~30대 청춘들 현실적 이야기는 첫 연재부터 마지막 회까지 평균 9.97의 평점을 기록하며 폭넓은 연령층에게 공감을 얻었다.
평생 찬란하게 살라고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을 가진 찬란은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주인공이다. 평범한 외모와 평범한 속도, 평범한 욕심을 가진 찬란은 당연히 평범하게 살아갈 줄 알았으나 특별히 가난한 관계로 일주일 내내 하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바쁜 일정과 가끔 비굴하게, 또 가끔 고립된 느낌으로 대학 4년을 버티고 있는 중이다. 일찍 수업이 끝난 어느 날, 잘못 들어선 타과 건물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도래와 얽혀 얼떨결에 폐부 위기에 놓인 연극부에 가입하게 되고, 연극부원인 유, 시온, 진과 함께 연극부 마지막 연극을 준비하게 된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열심히 대학 생활을 해나가지만 점차 자기자신을 잃어 가는 주인공 찬란 역에는 매 작품마다 진실된 연기를 보여주는 박란주, 연극부 작가이자 연출로 찬란을 폐부 직전 연극부로 이끄는 도래 역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집중시키는 배우 유제윤과 김이삭이 더블 캐스팅으로 참여한다.
밝고 명랑하지만 숨겨진 상처와 고민을 가진 유 역에는 자신만의 영역을 활발히 넓혀가는 배우 김현진, 배려심 많고 마음 따뜻한 맏언니 혁진 역에는 탁월한 순발력과 소녀 같은 감성을 갖춘 이설희, 그리고 연극부에서 기획을 담당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시온 역에는 무대와 드라마, 영화, 광고 등을 종횡무진하는 홍희원이 캐스팅됐다.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10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