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대변인 이승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사케 아니고 국산 청주 백화수복이든 중요하지 않다. 가지 말라는 예기가 아니다. 술 한잔 논쟁으로 국론 분열시키는 사소한 정쟁 사안이 아니다. 일본의 경제보족이 가중되고 대한민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된 직후이다. 본회의를 앞둔 마당 여당 대표가 낮술을 마신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것도 99일 기다려 올린 추경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결할 본 회의를 앞두고 여당 대표가 술을 마신 것은 변명할 일이 아니다 라고 민주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은 8월 6일(화) 오후 2시 2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회의원들에게 점심에 정종 한잔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경기에 점심때 고급 생선회에 사케나 청주 한잔 할 수 있는 국민이 몇 퍼센트나 되겠는 가 더구나 그날 그 시간 그곳에서 마셨던 술 한 잔은 많은 국민들에게는 허탈감을 주었던 사건이다. 국회의사당 출입구에 음주측정기를 설치하라는 얘기도 있다. 백번 양보해 잘못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잘못을 대표가 시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집권당의 오만으로 이해된다. 이해찬 대표는 국민에게 사과하라. 야당에게 변명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