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가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배우-앙상블 부문'을 수상했다. 2020년 2월 재공연도 확정했다.
'스웨그에이지'는 28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앙상블 배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배우-앙상블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앙상블 배우들은 "작품에 참여한 21명 배우들과 모든 제작진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해준 관객들에게 제일 먼저 감사하다. 이 작품은 한 명의 영웅을 위한 무대가 아닌 고단하게 살아가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우리의 외침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처럼 그들의 작은 외침이 관객에게 공감으로 와닿았기에 '앙상블상'을 받게 된 것 아닌가 싶어 이 상이 더욱 기쁘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 고 소감을 전했다.
'스웨그에이지'는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할 권리를 위해 당당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치는 백성들의 모습을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했다.
배우 홍광호, 김선영, 윤공주, 김우형 등이 소속돼 있는 PL엔터테인먼트가 첫 제작한 뮤지컬로 관심을 모았다. PL엔터테인먼트는 '스웨그에이지'를 2020년 2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