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이 제이민(오지민), 송주희, 정유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빨간 미니 드레스를 입은 제이민은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편, 혼란스러움을 담아낸 듯 먼 곳을 응시하고 있어 극 중 페기의 서사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송주희는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는 동시에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한 자걸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순수한 페기의 모습을 담아냈다.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정유지는 섬세한 감성을 가진 페기의 모습을 표현했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 인물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영웅본색'은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