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스파르타 코미디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이 23일 공연을 종료한다. 이후 약 한달간 공연을 재정비해 4월 1일부터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코로나19 공포 속에서도 관객들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5차팀 공연이 23일 종료되면 6차팀이 새로운 판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3월 한달간 재정비 과정을 앞두고 있는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그동안 진행했던 공연장을 떠나 4월 6차팀부터는 내유외강 씨어터로 이름도 바뀌는 대학로 익스트림씨어터에서 새로운 둥지를 튼다.
새로운 공연장으로 바뀌는 만큼 무대나 연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새롭게 변화한 재미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연 내용도 대폭 수정될 예정이다. 자메이카 헬스클럽의 가장 차별화 요소였던 실제 운동장면과 같은 신나는 퍼포먼스들과 함께 서사 정비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다소 지루했던 몇몇 일화나 인물 관계들을 보다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기존보다 드라마를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인물들 간의 갈등, 사건과 희로애락의 개연성을 높여 관객들의 높은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
제작사 (주)내유외강 측은 "6차팀부터는 배우부터 이야기와 연출, 공연장 등 공연 전반의 대폭적인 수정 및 보완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공연에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줬던 관객들의 만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