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화당 인지연 수석대변인.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미래통합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보다 행동으로써 따르라. 미래통합당이 6일 대구·경북 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통합당이 자유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병에 후보자를 공천했다는 것은 미래통합당이 자유공화당과 연대이건 연합이건 통합을 안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자유공화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은 3월 6일(금) 오후 7시 2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했다.
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누구인가. 태극기 애국국민들을 헌신적으로 이끌어온 지도자이고, 김문수 공동대표와 함께 태극기 애국국민들의 대표자이다. 미래통합당이 조원진 공동대표의 지역구에 공천을 확정했다는 것은 사실상 보수대통합을 깨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온 이틀 만에 나온 이 상황은 정치적 도의에 맞지 않아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에 찬물을 끼얹는 짓으로 도저히 간과할 수가 없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전하신 통합 정신에 완전히 어긋난다. 태극기 애국국민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자유공화당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이 100여 명을 넘으려는 상황에 있다. 자유공화당은 전국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낼 것이다. 미래통합당의 이런 식의 공천은 자유보수우파 국민에 대한 제2의 탄핵이다. 자유공화당은 엄중하게 경고한다. 이대로라면 보수를 분열한다는 오명과 책임을 미래통합당과 황교안 대표가 다 져야 할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지금이라도 빨리 연대, 연합, 통합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