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정재 원내대변인,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전국 사망자만 50명에 이른다. 이 중 6,400여명의 확진환자와 41명의 사망자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늘어나는 확진환자와 사망자 발생 소식에 온 국민이 불안과 공포 속에 위기와 비극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미래통합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3월 8일(일) 오후 4시 2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입에 담기조차 힘든 망언으로, 국가적 위기와 비극마저도 선거에 이용하려는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고 말았다. 다름 아닌 민주당 관계자라는 사람이 “TK에 코로나19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한국당과 그것을 광신하는 지역민들 무능 때문”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서 민주당 정책위원은 “어차피 대구경북은 통합당 지역이니 손절해도 된다”고도 했다. 이들은 바로 민주당의 소통과 정책을 맡고 있다는 사람들이다.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는 인면수심의 막장을 보여주며 대구경북 주민의 쓰린 가슴을 후벼 파고 있다고 강조했다.
역시 ‘대구경북 봉쇄조치’를 당정청 대책이라며 내놓은 정권답다. 민주당에 묻고 싶다. 당신들에게 대구경북 주민은 ‘버려진 국민’이란 말인가. 석고대죄한다 해도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망언이다. 민주당은 명심하기 바란다. 국민은 당신들의 무능과 비열함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국민의 힘으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해 당신들을 심판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