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어나더 컨트리' 연습실 영상이 공개됐다.
6월 10일 개막하는 '어나더 컨트리' 제작사 PAGE1과 작품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연습실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이해준, 강영석, 지호림, 김찬호, 손유동, 문유강 등 전 출연진들이 참여한 리허설 모습이 담겨 있다.
팽팽한 긴장감과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연습실 현장은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작년 시즌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1930년대 이야기지만 현재에도 있을 법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각 캐릭터들에 집중해 보면 작품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며 개막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영국 극작가 줄리안 미첼이 실존 인물을 동기로 쓴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81년 영국에서 초연됐다. 이후 1982년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과 연극 부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고, 콜린 퍼스, 루퍼트 에버릿, 케네스 브래너, 다니엘 데이 루이스, 톰 히들스턴 등 수많은 스타가 거쳐간 명작이다.
전체주의와 대공황으로 혼란스러웠던 1930년대 영국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그리고 각기 다른 가치관과 성향을 지닌 청년들의 고뇌와 갈등을 신랄하면서도 세련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6월 10일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