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헌정 사상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김상희 부의장(부천병, 4선)은 故 이희호 여사 서거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과 함께 8일 11시 30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故 이희호 여사 묘소를 참배했다.
이 날 참배 행사는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첫 공식 일정으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헌신한 故 이희호 여사를 기리며 고인의 철학과 이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배 이후 김상희 부의장은 “1976년 학교를 졸업하고 민주화 운동, 여성운동을 시작했을 때가 떠오른다”며 “고인께서 가족법 개정, 또 여성들의 억울한 사정들 너무 가슴아파하시며 여성운동을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시던게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민주주의의 고비고비마다 그리고 여성인권을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늘 힘이 되어주셨던 김대중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두분의 뜻을 받들어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