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10월 5일(월)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정부정책 감시 특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이영 의원(비례대표)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정부정책 감시 특별위원회에는 이영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추경호, 박수영, 서일준, 정동만, 이주환, 김웅, 이종성, 강민국, 정희용, 김병욱 의원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갖고, 한국판 뉴딜이란 이름으로 단순 일자리 양산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뿐더러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장원리를 무시한 관제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차 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이라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사업에 1조 넘게 편성하여 36만개 일자리를 만든다고 국민 혈세를 호주머니 쌈짓돈 까먹듯이 함부로 쓴다.”고 비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3차 추경에서 한국판 뉴딜로 많은 예산이 채워졌는데 수많은 사업이 집행 시작조차 못했다"며 "2년도 남지 않은 정부가 5년짜리 펀드 조성하는 등 전형적 무책임 정치를 펼친다.”라고 지적했다고 하면서 특위 위원장인 이영 의원은 “체계적인 계획과 전략 없이 급조된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뉴딜’이 잘못하면 국가적 큰 재정 낭비를 넘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로 촉발된 대 디지털 전환기에 소모적인 정부 주도 사업에 매몰되어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비극을 낳을 수 있다.”면서 “정부정책 감시 특위에서 광범위하고 긴 호흡으로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졸속 투성이 사업들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끝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먹거리를 선점하는 국가발전전략을 제시하고 허상가득한 한국판뉴딜처럼 정부의 정책들을 감시하여 지속가능한 진짜 일자리, 자생력 있는 미래 산업발전이 가능한 굿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 정부정책 감시 특별위원회는 향후 관계부처로부터 업무현황 및 추진계획을 듣고 관련 업계 현장간담회와 토론회를 열 방침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부실한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손실을 막아 국가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