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최근 몇 년간 아동 복지시설에서 발생한 학대사건이 2배이상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원수 의원(국민의힘)이 10월 8일(목) 보도에서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검거 건수가 지난 2016년 31건에서 2019년 지난해 기준 70건으로 1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 발생 건수는 경기도가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3건 부산 18건으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공공복지 시설에서 아동학대가 이뤄진다는 것은 결코 용서할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부와 지자체 등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일이 발생할시 시설 관리자를 엄중하게 문책하고, 시설에 대해서도 강한 불이익이 따른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