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정영주, 김가은, 황석정 등이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에 출연한다.
제작사 백그림 측은 17일 "정영주, 김가은, 황석정, 하정민을 비롯해 유성주, 조달환, 정재광 등이 출연하는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가 2021년 2월 초 개봉한다" 고 밝혔다.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명절 당일 뒤집개 대신 봉고차 열쇠를 집어든 큰 며느리가 남편 몰래 며느리들을 하나 둘 차에 태워 탈출하여 벌어지는 일화를 그려낸 영화다. 명절 연휴 '가족'의 진짜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게 할 작품이다.
뮤지컬과 TV를 오가며 존재감을 보여준 정영주가 모든 며느리를 데리고 탈출하는 맏며느리 '이영희' 역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눈이 부시게'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김가은이 예비 며느리 '최은서' 역을 맡았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지난 2017년 한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짧은 글을 동기로 하여 새롭게 탄생한 KT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다. 2021년 2월 초 시즌을 통해 단독 선공개된 뒤 다양한 창구를 통해 순차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