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021년 첫 감성 멜로물 '블라인드'가 14일 개봉한다.
영화 '블라인드'는 모든 것을 보고 싶은 루벤과 모든 것을 감추고 싶은 마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동기로 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국내에서는 영화제와 TV로 관객을 만났다.
'블라인드'는 '눈의 여왕'을 재해석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풍경, 빛과 어둠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긴장감, 소리에 집중하는 시각과 청각의 조화와 꽃잎이 날리는 숲 속 배경을 지나 마지막 자막 눈밭이 주는 여운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네덜란드 여성 감독 타마르 반 덴 도프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서정적이고 문학성이 돋보인다. 벨기에 배우 요런 셀데슬라흐츠와 배우이자 감독인 핼리너 레인이 출연했다.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감성 멜로 영화 '블라인드'는 14일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