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백신 늑장 구매로 국민의 생명과 나라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도 오늘 긴급현안질문에서 정세균 총리는 그 흔한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1월 8일(금) 오후에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정부는 OECD 국가와의 경제성장률 비교는 반색하고 별도 브리핑까지 하면서 그 OECD 국가들의 백신 다량 확보엔 “남의 나라가 뭐가 중요하냐”며 고개를 돌린다. 늦어도 한참 늦은 백신구매마저 “대한민국 전략”이었다니, 국민의 아픔마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권 홍보로 치환하는 총리의 노력이 처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정 총리는 국민들이 가장 알고 싶은 백신 도입시기와 물량을 끝내 밝히지 않았다. 비밀계약이어서 전세계적으로 공개된 사례가 없다 한다. 그럼 화이자와의 추가 계약분 6월 7천만 도즈, 7월 3천만 도즈, 모더나와의 6월 1억도즈 시한까지 정확하게 밝힌 미국의 발표는 무엇이라 설명할 건가라고 전했다. 끝으로 “화이자, 모더나가 재촉하고 있다”며 배짱을 부리다 OECD 내 백신확보 34위, 최하위권을 맴도는 문재인 정부는 백신 확보 실패의 피해는 국민에 전가한 채 불편한 진실은 궤변으로 덮고 있다. 불공정한 핀셋 방역, 국민 잡는 주먹구구 K방역으로 국민들은 엄동설한에 떨고 폐업의 한파에 떤다. 가뜩이나 대권도전설이 나도는 총리의 국민 아닌 지지층에 화답하는 듯한 원맨쇼는 한계상황에 내몰린 국민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었다. 유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