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기업 약300개사 집중 지원으로 수출활성화와 경제V-턴 반등 목표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해외시장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수출지원 표준화 사업 ▲전략 마케팅지원 사업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 사업 등 수출지원 관련 3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총 1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여 관내 중소기업 약 300개사를 지원하며, 상반기 중 사업대상의 70% 이상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수출지원 표준화 사업에서는 국내 및 해외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보험료, 온라인 마케팅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2월 중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wip.or.kr) 및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www.gyeongnam.go.kr/trade)에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며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지원한다.
전략마케팅지원 사업에서는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수출 초보기업 및 강소기업에 대한 맞춤지원이 이뤄지며,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 사업은 신흥시장 기술 교류단 파견, 민간네트워크 연계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으로 구성된다. 해당 2가지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기업의 지속 성장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내수 및 수출 활성화에 대한 다변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지원을 통해 수출계약금액이 연평균 123.8%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관내 215개 기업에 대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였으며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K·WCE),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계약상담 약 5,667억원, 계약추진 약 2,143억원 등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창원시 수출지원 사업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창원시 경제일자리국 투자유치단(☎225-3241)과 창원산업진흥원(☎716-77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성무 시장은 “관내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겠다”며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수출활성화와 경제V-턴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