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도동종합복지회관,‘홀몸 어르신 카네이션 결연 맺기’
고양시(시장 최성) 신도동종합복지회관(관장 이경온)은 어버이날을 맞아 신도동 일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효(孝)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복지회관은 어버이날을 효(孝)나눔 주간으로 계획, 지난 6일 가정방문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25분께 한울어린이집 원아들이 만든 카네이션과 삼목강업(주)에서 후원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한 양말세트를 비누와 함께 전달했다.
효(孝)나눔 실천 이튿날인 7일에는 사랑의 빨간밥차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지역의 어르신 약 120명에게 이화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만들어온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떡을 대접했다.
가정의 달 5월, 더욱 외로움과 상실감을 느낄 홀몸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고자 친 가족은 아니지만 마을의 어르신들과 손주세대를 카네이션으로 결연했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한울어린이집(원장 박정심)과 이화어린이집(원장 이혜경)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가능했다.
오금동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자식이 있어도 소식이 끊긴지 오래라 누구하나 찾아주는 사람이 없는데, 작년부터 복지회관 직원들이 명절 때마다 찾아와주고 어버이날이라고 또 이렇게 와주시니 그저 고맙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접은 종이카네이션이 너무 예쁘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