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습지를 전 국민의 품으로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기간 4월 27일부터 5월 12일 동안 한울광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장항습지와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부스에는 20여 점의 사진들을 전시, 생태계 보고로써의 장항습지의 경이로움을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렸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두루미 자석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해 장항습지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또한, 부스 한쪽에 홍보대를 마련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하는 전국 방방곡곡 국민들에게 고양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했다.
행사기간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장항습지 사진을 관람했고 1천여 명의 어린이가 체험행사에 참여해 생태계를 배웠다. 4,700여 명의 국민들이 고양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뜻을 함께했고, 100여 명의 고양시민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부스 한편에 설치한 재두루미 모형과 재두루미 자석만들기 체험행사는 꽃박람회의 이슈로 떠올라 아이들의 막대한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 중 최모 씨는 전시 돼있는 말똥게, 고라니, 겨울철새(재두루미) 사진들을 보며 “자연생태계의 원형을 간직한 장항습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겠다. 고양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이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번 기회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