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김해시는 지난 27일 상동면 대포천에서 수질오염사고를 가상한 자체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대포천 인근 공장에서 유류 50리터가 유출된 사고를 가상 설정하고 방제보트․오일휀스․오일붐․유화제․고압 살포기 등의 방제장비를 동원, 실제 사고 상황과 동일하게 훈련이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김해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사고 접수 ▲상황판단․보고․전파 ▲ 방제인력 동원 ▲방제전략 수립 및 방제조치 ▲훈련평가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방제훈련 실시 지점인 대포천은 취수장 상류 지역이자 낙동강 본류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으로 최근 인근의 공장밀집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 사고 등을 고려하여 금번 훈련지점으로 선정하였다.
이용규 김해시 수질환경과장은 “현장 중심의 방제훈련 실시로 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대비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대규모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