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사용 방법을 그린 `매뉴얼 CF’가 대세
드라마 `직장의 신’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됐다. 김혜수를 `수퍼 커리어우먼’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자발적 계약직’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설정, 우리사회 비정규직 문제를 끄집어내고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세상을 그린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가 방영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미스김 사용설명서’라는 독특한 `직원 사용 매뉴얼’. `계약기간은 3개월, 근무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출근은 오전 9시, 정오부터 1시간은 점심시간, 퇴근은 6시’ 등의 근무 조건부터 `기본 사무, 문서 관련 사무, 대외 업무, 전화업무’ 등 깨알같이 적힌 직무 내용과 이 계약 조건에서 한치라도 어긋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기이한 상황 설정을 통해 계약직들의 상황을 쉽게 보여줬다.
때맞춰 CF 업계에서는 최근 제품 사용 매뉴얼을 세련된 영상이나 모델들의 상황 연기 등으로 선보이는 `매뉴얼 CF’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먹을 것 다 먹고 음료 한 잔으로 탄력 있고 건강한 몸매를 가꾸는 차 음료 CF, 세재 투입부터 건조까지 세탁이 되는 전 과정을 세련된 영상으로 전달하는 세탁기 CF, 데이터 중심 LTE 시대를 맞아 젊은이들이 LTE 데이터를 놀이처럼 즐기는 과정을 그린 LTE 서비스 CF 등 CF 안에 제품 활용 매뉴얼을 담는 것이 유행이다.
경쟁 제품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제품의 뛰어난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킬 수 있다는 것이 `매뉴얼 CF’의 강점. 자칫 지루하게 포장되지 않게 극도의 세련된 영상으로 표현하거나 모델들의 리얼 연기로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이 최근 브라운관을 장식하고 있는 `매뉴얼 CF’의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정열의 라틴 스타일 ‘태양의 마테차’ CF, 탄력있는 S 라인 몸매의 남미 미녀들이 마음껏 먹고 마음껏 즐기고 마테 한 잔으로 탄력 있고 건강한 몸매 가꾸는 과정 흥겹게 전달>
매력적인 몸매의 남미 사람들은 무엇을 마시는 것일까? 탄력 있고 아름다운 건강미, 흥겨운 삼바, 정열적인 태양이 있는 남미에서는 세계 3대 차 중 하나인 마테차를 물처럼 마신다. 마테차는 풍부한 미네랄뿐만 아니라, 폴리페놀도 일반 차에 비해 3배 더 많이 들어 있어 전세계적으로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정열의 라틴스타일 음료 ‘태양의 마테차’ CF를 통해 남미 미녀들이 즐기는 정열의 라틴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하고 있다.
남미의 풍광과 음악을 배경으로 한 이번 광고는 뜨거운 해변을 배경으로 남미의 미녀들이 햄버거, 스테이크 등을 배부르게 먹고 삼바 춤을 추며 즐기다 마테 한 잔을 마시는 모습을 담았다. 남미 미녀들이 마음껏 먹고 즐기면서도 탄력있는 S라인의 몸매를 유지하는 날씬한 라틴 라이프 스타일의 비결이 마테차에 있다는 것을 이들의 일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한 것.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는 브라질산 마테잎을 추출해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더욱 깔끔한 맛과 향을 담아냈다. 그리고 정열의 라틴 음료라는 ‘태양의 마테차’의 컨셉트를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 패키지에도 태양 형상의 비주얼을 적용하고, 빨간색 라벨을 활용해 남미의 정열과 활기찬 라틴 스타일을 형상화 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마테차는 커피, 녹차에 이은 세계 3대차로 남미 미녀들이 마음껏 먹고 즐기면서도 날씬한 비결이 물처럼 마시는 마테차에 있다는 컨셉트의 이번 CF가 정열의 라틴 스타일 음료인 `태양의 마테차’를 잘 표현했다고 본다’’며, “이번 ‘태양의 마테차’ TV CF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차 음료로써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여름 음료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