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8월 기획공연으로 8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서머 코랄 페스티벌(Summer Choral Festival) I, II' 을 개최한다.
서머 코랄 페스티벌 첫 번째 무대는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G.Verdi, 1813~1901)가 남긴 일생일대 최고 역작으로 장대한 규모와 극적인 요소가 더해진 '레퀴엠'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지난해 광복절을 기념해 열린 작품으로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 호평을 자아내며, 더욱 나아진 작품으로 재탄생한 '코리아판타지'를 연주한다.
한반도 굴곡진 역사와 일제강점기 시대에 나라를 잃은 슬픔, 독립을 향한 끝없는 투쟁과 갈망, 그리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현세대 모습을 담은 한국형 창작 합창 교향시를 무대에 올린다.
한편 이번 기획공연은 국립합창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