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대학,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암! 생각을 바꿔야 이긴다’ 강연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1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을 초빙해 ‘암! 생각을 바꿔야 이긴다’는 주제로 고양시민대학 제4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연에서 이진수 원장은 “‘암’은 오래 살면 생기는 병의 한 종류로 이해하는 긍정적인 인식의 전환”을 강조하며, “암은 장기간에 걸쳐 생기는 병으로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하기보다 흡연과 음주 등 잘못된 스트레스 해소법이 암을 유발한다.”고 피력해 참석한 450명의 수강생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 원장은 “암은 1/3은 올바른 생활습관, 1/3은 조기검진, 1/3은 적절한 치료로 정복이 가능하다”며 “암선고, 말기암 등의 표현은 암진단, 4기암 등 적절한 용어로 바꿔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은 암과 관련한 최신 통계데이터 등을 강연자료로 활용해 최근 주요 암과 관련한 동향과 치료율 등 수강생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에 참여한 김남숙(주교동 거주) 씨는 “암은 조기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는 원장님의 강연을 들으니,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된 것 같다. 종합검진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고양시민대학은 인문, 사회, 경제 등 사회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공개강좌다. 시민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매년 800여 명이 수강신청하고 매회 400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하는 고양시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총 17강으로, 각 분야 최고의 명사를 섭외해 강사진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김정택 SBS 예술단장, 한완상 전 통일원 장관, 방송인 이정섭,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병원장 등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으로 10월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오는 7월 2일에는 상반기 야간특강으로 마음치유 힐링멘토로 유명한 미 햄프셔대학 종교학 교수 혜민스님(7월2일 19시, 어울림극장)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고양시민대학 수강여부와 관계없이 고양시민 누구나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시 교육지원과는 시민대학 수강생의 참여율이 높아짐에 따라 하반기 강좌는 기존 별모래극장(366석)에서 어울림극장(1,200석)으로 변경해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