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방일중 18일 도쿄(東京) 외무성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을 만나 자리에서 취재중인 한일 양국 기자 20여명 앞에 '참의원 선거(21일)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反국익적 망언'한 김규현 외교부 1차관에 "즉각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김차관이 외교에서 절대 금기사항인 '내정 간섭적 발언'을 하고도 파문이 일자 '덕담'이라고 둘러치면서 자리보전에 요지부동이다"며 "외교차관이 독도침탈 야욕,역사왜곡,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지지,위안부 모독등 과거사 반성 없는 日집권당의 참의원 장악을 바라는 어처구니 없는 언행으로 국민적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비난했다.
또 홍대표는 반일NGO들은 일본 도쿄 중심부 일왕 황거와 총리관저,하네다국제공항,기내에서도 국제원정 애국시위를 벌이는데 "이런 외교1차관인 고위공직자의 일 현지 아부아첨성 망언으로 인해 반일극일 투쟁 애국 혼으로 무장된 조국애의 불타는 열기에 맥이 빠진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장차관 임명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에 "우경화로 치달으면서 우리나라와 끊임없이 갈등을 빚고 있는데다 압승하면 평화헌법 개정,자위권 강화등 패권적 군국침략주의 부활을 획책할 것이 뻔한 日 집권당인 자민당을 축원해주는등 남의나라 정치에 훈수나 두며 국익을 고려하지 않은 김차관 같은 얼빠진 고위공직자는 즉각 문책경질해야 한다"고 주장(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