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김재섭 당협위원장은 “지금까지 힘들었고 앞으로도 힘들 예정인데 왜 지금 지원을 하느냐”며 자영업자 지원 추경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월 23일(수)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추경안 통과를 방해했습니다. 추경안 신속 처리 여론이 거세자 뒤늦게 슬그머니 태세 전환을 하더니, 추경안이 통과되었는데도 금권선거 아니냐며 또다시 흠집 잡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움마저 정략적이고 정쟁의 소재에 불과한가 본다. 오늘부터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께 300만원의 지원금 지급이 시작되었다. 지금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카페(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빠른 지원에 감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누구한텐 작은 금액일 지 몰라도 저한텐 큰 돈이다”, “밀린 월세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 “당장 쫒겨나게 생겼는데 난 오늘 받은 걸로 월세 냈다” 등등 여기저기서 간신히 한숨 돌린 처지를 서로 독려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 위기는 현재 진행 중이고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 양상은 누구도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년 넘게 끝나지 않는 코로나 상황에 연명하다시피 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한시가 급하다고 설명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어려운 민생을 돌보기는커녕 “지금까지 힘들었고 앞으로도 힘들 예정인데, 왜 지금 지원하냐”며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를 한다. 지금 지원하고 또 지원하면 됩니다. 그래도 충분치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비방과 비협조가 아니고 뚜렷한 대책이다. 부디 민생 앞에서만은 정치하는 이유를 한 번 더 생각하고 말씀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