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세대 힙합 음악인 원썬(김선일)과 '쇼미더머니' 제작진이 만든 유튜브 힙합 생존 '방구석 래퍼' 두 번째 공식 음원이 발매된다.
20일 발매되는 '방구석 래퍼 part.2 Semi-Final' 음반은 TOP6에 오른 여섯 명 출연자들이 2명씩 팀을 이뤄 참여 제작자들과 함께 완성한 총 3트랙이 수록됐다. 행주(윤형준), 딥플로우(류상구), 쿤타(안태현)까지 참여한 세 명 힙합 전문가들 손에 의해 세공된 '방구석 래퍼' 원석들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화려한 빛을 쏟아낸다.
첫 번째 트랙 'Hood star'(feat. 365LTT)는 타쿠와(김정석)와 Okla huka가 가진 장점과 힘을 극대화시킨 후드형식 트랩 사운드 트랙이다. 365LTT가 피처링 했으며 쿤타를 비롯해 ARCX(아르코), obmil, hoyeon까지 제작에 참여했다.
두 번째 트랙 '암쏘리'(feat.행주)는 동양적인 색깔을 최소화한 Trap 박자에 Ssup, 트릴라 갱(문건) 무지성 랩이 폭주하는 트랙이다. Keymaker가 제작에 참여했다.
세 번째 트랙 '무법'(MOVE UP)은 묵직한 기준선을 타고 왈로(이찬희)와 Kool Aid 날카롭고 공격적인 랩이 아슬아슬하게 교차하며 긴장감을 자아내는 트랙이다. 딥플로우와 Van Ruther가 함께 제작하고 VMC 음반사 대표 제작자 Van Ruther가 작곡을 맡았다.
19일 원썬 Sakkiz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방구석 래퍼'에서는 총 5,000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 중 최종 6인이 본선에서 최종 우승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번 '방구석 래퍼 part.2 Semi-Final' 음반은 날선 경쟁 속에서도 보다 더 완성도 높은 힙합 음향을 들려주기 위한 참가자들 협업과 뜨거운 열정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정교하고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는 '방구석 래퍼' 참가자들과 국내 힙합 최정상급 제작자들이 함께 완성하는 '방구석 래퍼' 공식 음원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