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을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한다.
'인간탐구생활'은 지난 7월 개관한 국립정동극장_세실 기획 프로그램 '창작ing' 두 번째 작품이다. 차세대 예술인 발굴 및 실험과 도전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정동극장과 한다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다.
작품은 미래 세계 지구 쌍둥이별 천국에서 세포증식을 통해 영생을 얻게 된 천국인들이 멸망을 막기 위해 폐허가 된 지구에서 발견한 '로미오와 줄리엣' 희곡을 연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8년 텀블벅 후원으로 리딩 공연을 올린 뒤 4년 만에 대본.음악을 보완해 정식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로 제6회 한국뮤지컬시상식 극본상을 수상한 표상아 작가가 연출을 맡았다. 남현정 작가, 천필재.유수진 작곡가, 정도영 안무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배우 이한밀, 노희찬, 이우종, 류비(윤미소), 이한별이 출연한다. 8월 16일에는 관객과 대화도 준비돼 있다.